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별 과제 (문단 편집) == 사회에서 == 대학과는 매우 달라 대학에서 겪던 방식의 고통은 겪지 않지 다른 방식으로 고통을 겪는다. 물론, 어떻게 포장해도 대학이 무책임하다는건 변하지 않는다. 프리라이더가 생기는 대개의 이유는 그 업무에 관심도 없고 잘 하지도 못 하고 잘 하고 싶은 생각도 없는데다 투자할 시간도 없고 못 한다고 손해보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경쟁적인 전일제 일자리에서는 이 5가지 조건이 모두 부정되기 때문에 프리라이더의 수가 크게 줄어든다. 하지만 공직에 쉽게 들어올 경우 이 5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기 때문에 프리라이더의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상당히 경쟁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는 직장은 조별 과제와는 많은 차이가 난다. 대개 본사는 일을 많이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고 이런 곳에서 조별 과제 프리라이딩하듯 뺀질거리면 지사, 지방 사업소 등으로 차출되기 때문에 프리라이더가 붙어있기 힘들다. 정말 정치질로 먹고 살아야 하는 프리 라이더들에겐 매우 적대적인 환경이며 다른 곳에서는 환영받는 '일을 가르쳐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열심히 배우겠지만 지금은 모른다' 같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이런 직장에서는 적게 받는 편이기 때문에[* 미리 다 준비된 사람들이 환영받는 편이다.] 이런 직종 내에는 프리라이더가 많지 않다. 다만, 프리라이더보다 더 무서운 상대평가로 인해 객관적으로 열심히 안 했다고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잘리는 건 피할 수 없다. 가령 모 기업의 경우 200여명 짜리 팀에서 1명만 임원인데 이는 90%는 희망퇴직하든 사표를 쓰든 해서 조직을 떠나야 한다는 뜻이다. 성과가 숫자로 표시되는 직종은 정치질과 말빨, 연기에도 한계가 있고 결국 알아서 짤리게 되어 있지만, 보통은 프리 라이더들만 남고 불만을 드러낸 쪽이 먼저 나가버린다. 아니면 프리 라이더들의 정치질로 인해 잘리던가. 물론 그쪽 업계는 좁다면 좁은 곳이라 프리 라이더들은 결국 블랙 리스트에 올라서 업계에서 아예 쫒겨나지만, 그래봤자 그 프리 라이더와 부딪혀서 자신에게 생긴 피해가 보상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감사, 해고, 성과급 등의 시스템이 부족하거나 비교적 경쟁적인 분위기가 덜한 직장은 조별 과제와 비슷한 상황을 보여주게 된다.[* 공무원이 대표적인데, 같은 공무원이라도 정부종합청사, 도청, 특별시청, 광역시청 등 대기관의 경우 일을 많이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고 최대한 빨리 승진하기 위한 능력자들이 모인 곳이다 보니 상당히 분위기가 경쟁적인 편이다.] 조별 과제는 정말 열받아서 다같이 엿먹어보잔 의도로 손을 놓아버리면 손해 좀 보더라도 그들도 다같이 손해를 봐버리면 그만이라 학교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고 정 뭐하면 내가 수강철회해서 놓아 버리고 놀면 되지만, 사회에서는 특성상 생계가 걸려있기 때문에 프리라이더들은 정치로 잘못을 뒤집어 씌우고 살아남으려고 발악할 것이다. 직장에서는 상급자와 하급자 사이에 [[갑과 을]] 관계가 형성되어 있는데 최악의 경우 하급자 입장에서 10명짜리 프로젝트 수행팀에 속하게 되었는데 있는 것은 무능력한 팀장 1명과 조장의 부하인 당신, 그리고 8명의 프리라이더(선배 사원들)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고용이 보장되는 곳에서는 [[장포대|승진 포기한 사람들]]이 [[사보추어|업무지시를 거부하면서 배째라 빈둥거리는 경우]][* 대표적으로 [[레진코믹스]]를 예로 들 수 있는데, [[레진코믹스 작가 부당 대우 논란]]을 통해 레진코믹스가 작가들에게 월 200만 원 이상의 고료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음에도 정작 수익금 월 100만도 못 찍는다는 것이 드러나, 사회적 태만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가 되었다.]가 많다. 그리고 그들이 짬이 더 높기 때문에 열심히 한 하급자보다 연봉도 훨씬 많고 휴가도 길며 인사고과마저도 좋다. 절망 그 자체. 대학 조별 과제와 달리 서로를 대놓고 음해하고 이간질하며 해코지도 하는 자들도 소수지만 존재한다. 대학교 조별 과제에서 다른 사람 대신 열심히 해주면 내 일이 줄어드니까 다들 좋아하고 고마워하지만, 직장에서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 대신 열심히 해서 성과가 좋으면 승진이 뒤집힐까봐 경계하고 밟고 뒷담화를 퍼뜨린다. 드물지만 편법을 이용하거나, 아예 위법까지 저지르면서 이러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물론 저런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일단 기본적으로 승진을 두고 벌어지는 각축전이라는 기업의 환경적 특성상 친구나 연인, 혹은 자신을 굉장히 믿거나 존경하는 사람이 아닌 한 정도의 차이는 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거나 최소한 과거 했을 확률이 높지만 이들도 최고 관리자가 아닌 이상 기본적으로 을의 위치라[* 상사 역시 더 높은 상사가 있기 마련이고 최고 관리자의 경우도 언론과 국가, 소비자, 여론이 상사처럼 오너 본인과 기업을 지켜보고 평가하며 때로는 비판하게 된다.] 동병상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다, 이들도 사람이라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양심과 인간성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어쩌다 홧김에 뒷담을 하는 경우는 있어도 서술했던 극소수마냥 대놓고 계획적으로 다른 사람을 음해하는 일은 없다시피 하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물리적이고 직접적인 폭행이 동반되는 경우 역시[* 군대, 병원, 운동선수 등 일부에서는 아직도 물리적인 폭행이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지만. 이런 닫힌 사회 역시 폭력을 꺼리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만연해지면서 폭력이 줄어들고 있다.] 없다고 해도 무방하며 위법이 들어간 경우 곧장 집행기관이 나서고, 편법을 쓴 사람도 옹호와 비판이 엇갈리게 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생계가 걸려 있다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이에 따라 의도했든 의도치 않든 서로 한 수 혹은 그 이상을 양보하며 우리 사회를 굴러가게 만들고 있으며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퍼지는 개인주의는 인간관계 형성 등 몇몇 사회적인 측면에서 보면 씁쓸하지만, 팀플 측면에서 보면 대학 때보다는 사정이 훨씬 나아질 여지를 제공하는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